세미콘코리아 내달 19일 개막…기조연설에 삼성·Imec·AMAT

2월 12일까지 사전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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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 연사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이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기술 로드맵과 사업 전략을 공유한다.

SEMI는 내달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세미콘 코리아 2025 기조연설자로 삼성전자, Imec, AMD, 시높시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주요 경영진이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기조연설은 행사 첫날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12시 25분까지 진행된다. 연사들은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앞당길 기술 로드맵과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한 각 기업의 전략적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재혁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더 나은 삶을 위한 반도체 혁신'을 주제로 반도체 기술 발전 동향과 이를 통해 누릴 수 있는 삶의 변화를 소개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연구기관인 벨기에 Imec에서는 뤽 반 덴 호베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반도체 시스템의 다양한 미래'을 주제로 발표한다.

빌 엔 AMD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최근 수요가 폭증한 AI 반도체에서의 높은 전력 효율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와 자사 기술을 전한다.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EDA) 및 설계자산(IP) 기업인 시높시스에서는 라비 수브라마니안 최고제품관리책임자(CPO)가 '퍼베이시브 인텔리전스 시대의 혁신 강화'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퍼베이시브 인텔리전스는 삶, 환경, 산업 등 모든 측면에 걸쳐 통합된 지능형 시스템과 기술을 가리킨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사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협력적 혁신을 통해 에너지 효율적인 반도체 가속화'를 주제로 프라부 라자 반도체 제품 그룹 사장이 발표한다. 첨단 반도체 개발 난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업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세미콘 코리아 2025는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린다. 기조연설과 전시회 외에도 '세미 테크놀로지 심포지엄(STS)'를 포함해 약 200명의 반도체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하는 30여개 콘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 사전등록은 내달 12일까지 받는다. 이 기간에는 무료로 전시·기조연설 등록이 가능하다. SEMI 관계자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는 세계 반도체 공급망 구성원들이 모이는 자리로 참가자 모두 새로운 협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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