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매출, 2분기 264억달러…중국 전년비 2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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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64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만 장비 지출 규모가 67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2위 중국은 66억달러 장비를 구매했지만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20% 줄어들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8일 이같은 내용의 '반도체 장비 시장 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2년 2분기 장비 분야 매출은 작년 동기 248억7000만달러 대비 6% 증가한 26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대비 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대만이 올해 최대 반도체 장비 구매 국가가 됐다. SEMI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66억8000만달러를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65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한국은 장비 구매에 57억8000만달러를 지출했다.

북미와 유럽 구매액은 45억달러로 나타났다. 대만과 중국, 한국 대비 낮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132% 급증했다. 북미, 유럽의 올해 장비 투자 규모는 증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2분기 전년 대비 7% 감소한 1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 직전 1분기 19억 달러 대비해서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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