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전기차 4종 판매 확정…아토3 3190만원·씰 4290만원·돌핀 2600만원·시라이언7 44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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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아토3

중국 BYD가 올해 국내에 전기차 4종을 출시한다. 4개 차종 모두 기본트림·상위트림으로 구분해 선보인다.

BYD는 △아토3(ATTO3) 4020대 △씰(SEAL) 2010대 △돌핀(DOLPHIN) 1390대 △시라이언7(SEALION7) 2580대 등 차종별 판매 목표도 확정, 총 1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BYD는 16일 승용 브랜드 국내 공식 출범을 알리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BYD는 국내에 소형 SUV·중형 세단·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중형 SUV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출시한다.

BYD는 준중형 SUV '아토3'를 가장 먼저 출시한다. 2월 판매 개시를 목표로 16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아토3 가격은 기본트림(기본형) 3190만원, 상위트림(상위형) 3290만원로 책정했다. 국내 딜러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감안하면 소비자의 실제 구매가격은 2000만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어 5월에는 중형 세단 '씰' 판매를 시작한다. 씰 각격은 기본형 4290만원, 상위형 4999만원이다. 당초 BYD는 아토3와 씰 동시 판매를 준비했지만 환경부 인증 등 후속 절차 등을 감안해 5월로 판매 시점을 늦췄다.

소형 SUV '돌핀'은 씰보다 한달 뒤인 6월부터 판매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돌핀 기본형과 상위형 가격은 각각 2600만원, 3100만원이다.

이어 BYD는 8월부터 SUV 시라이언7을 판매할 계획이다. 기본형 4490만원·상위형 5190만원으로, BYD가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차량 중 가장 비싼 가격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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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에 위치한 BYD 본사 전경

업계 관계자는 “BYD는 중국산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탈피, 국내 시장 안착이 목표”라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반 전기차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BYD는 국내 시장에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 처음 전기 승용차를 출시하는 만큼 초기 소비자 확보를 위해 대대적 할인 등 프로모션을 전개할 전망이다. 앞서 BYD는 2023년 1월 일본 시장 출시 당시 선착순 1000대 대상 구매 할인 등을 제공했다.

[표]BYD 국내 전기차 4종 판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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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국내 전기차 4종 판매 계획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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