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다우, 제9회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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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과 국장, 유우종 한국다우 대표, 글렌 영 한국머크 대표, 이경범 에무겐프랑켄 대표, 이승연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사진=한국머크)

한국머크와 한국다우는 지난 1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제9회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국내 산업발전 기여와 고용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17년부터 산업발전과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외국인 직접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지자체, KOTRA 추천을 받아 장관표창을 수여하고 세미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머크는 1989년 한국에 법인 설립 후 2010년 5월 첨단기술센터, 2011년 10월 OLED 애플리케이션 합성 연구소, 2015년 5월 OLED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개소했다. 2016년 10월 인천 송도에 M랩 컬래버레이션 센터를 개소했으며, 송도에 머크 생명과학 운영본부 기공식을 앞두고 있다.

한국다우는 1967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1979년 폴리에틸렌, VCM 공장을 건설해 한국 내 최대 외국자본투자회사가 됐다. 진천 실리콘 연구소에서 매년 10개 이상 특허를 출원하며 실리콘 기반 광학접착제, 방수 스마트폰 구현에 필요한 실링 재료, 자동차용 방열 재료 등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글렌 영 한국 머크 대표는 “내부 혁신과 과학계 협업을 통해 전자산업을 위한 기능성 소재는 물론 바이오산업을 위한 헬스케어, 생명과학 등 신규 영역에서도 투자와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우종 한국다우 대표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한국경제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