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토털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미콘 타이완(SEMICON Taiwan) 2019'에 참가해 다양한 테스트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일본, 중국, 독일, 벨기에 등 43개국 7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ISC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테스트 소켓 외에 메모리 반도체 웨이퍼 검사 장치인 '멤스 프로브카드(MEMS Probe Card)'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였다.
이는 대만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ISC 멤스 프로브카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실제 전시 기간 동안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는 ISC의 독자 기술이 담긴 멤스 프로브카드를 비롯한 다양한 테스트 솔루션 라인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ISC는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 검사 공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테스트 솔루션 제품을 함께 전시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에 사용하는 포고 소켓을 비롯해 메모리 반도체 검사 제품인 실리콘 러버 소켓, 포고 핀, 번인 소켓 등을 소개했다.
특히 대만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파운드리 분야 대표 기업이 포진한 시장인 만큼 ISC는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리더 자리를 확고히 하고 신규 바이어·협력 업체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ISC 관계자는 “세계 반도체 산업 관계자가 방문하는 세미콘 타이완 2019에서 멤스 프로브카드를 비롯한 다양한 테스트 솔루션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앞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 노력을 통해 토털 테스트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