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은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와 KETI 동남권본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북지역본부, 광주지역본부를 두고 있는 KETI는 동남권 주력 산업인 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 등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남에 동남권본부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본부는 연내 설립될 계획이다.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KETI 동남권본부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고, KETI는 동남권의 전자·IT 연구개발과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경남테크노파크는 관련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동남권본부 설립을 통해 KETI의 첨단 소재·부품 기술, 산업IoT·AI·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을 경남·창원 지역 제조 산업에 접목해 창원 국가산업단지가 미래형 스마트산단으로 발돋움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