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 브라질 반도체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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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하나마이크론 사장(왼쪽 두번째)과 히우그란지두술주타르소젠후 주지사(왼쪽 세번째) 등이 본공장 착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대표 최창호)은 지난 18일 브라질 남부 중심지 히우그란지두술(Rio Grande do Sul)주에 위치한 테크노시노스에서 현지법인 HT마이크론의 반도체 시제품 출시행사 및 본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나마이크론 최창호 대표와 국내외 관계자, 브라질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타르소 젠후(Tarso Genro) 주지사에게 현지에서 생산한 첫 반도체 패키지 샘플을 기증하며 HT마이크론 반도체 생산라인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렸다.

 회사측은 이번에 출시한 첫 시제품은 휴대폰용 심(SIM)카드로 본공장이 완공되기 전까지 현지 베이스 캠프에서 월 300만~400만개의 칩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본공장은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HT마이크론은 지난 2009년 하나마이크론이 브라질 반도체 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빠리츠(Parit)와 합작 설립한 현지법인이다. 남미 지역 최대 규모의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업체로의 성장과 함께 5년 후 10억 헤알(약 6500억원) 이상의 매출 및 1000여명의 직접인력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브라질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한 실천전략을 제시했으며 타르소 주지사는 각종 세제혜택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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