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 중소 · 벤처에 대한 현장밀착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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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최평락)이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기술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를 통해 현장기업 방문, 1인1사 전담제, 개방형기술지원센터 가동 등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24일 최평락 KETI원장은 “연구원 창립 20주년을 맞아 중소기업의 성공파트너가 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부품소재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IT융합기술사업·인력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ETI는 기관장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애로점을 해소해 주는 ‘현장방문 릴레이’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최 원장은 지난연말 대한잉크 방문에 이어, 이날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소형모터 업체 SPG를 찾았다.

 우수 중소기업에 해당분야 전담연구원을 지정하는 ‘1인 1사전담제’도 도입해 기술개발은 물론 기술사업화 지원도 맞춤형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개방형기술지원센터’는 KETI가 벤처기업들에게 연구장비와 시험분석장비 등을 개방해 시제품개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장비 이용 이외에 기술자문, 컨설팅도 함께 서비스하기로 했다.

 KETI는 현장에 필요한 IT전문인력양성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첨단 인프라와 풍부한 연구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활용해 3월 중순부터 구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평생교육원을 운영한다. 정부 지원사업으로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도 진행키로 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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