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대표 박용인 사장)이 중국지역 매출을 20%선까지 확대키로 했다.
송재인 동부하이텍 상무는 24일부터 3일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IIC(International IC)차이나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송 상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은 올해 전년에 비해 10% 가량 증가한 224억불의 시장을 형성하고, 그 중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이 133억불로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며 “특히 중국은 올해 116억달러에서 2014년 158억달러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해 전체의 60%에 가까운 점유율로 세계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하여 상하이, 선전 등에 영업 대리점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파운드리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라며 “전력관리 칩 등 아날로그반도체와 CMOS 이미지 센서 등의 특화 파운드리 분야에 집중하여 중국지역의 매출을 전체 매출의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10개국 171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동부하이텍을 비롯 코아로직, 네오피델리티, 디엠비테크놀로지 등 국내 팹리스들도 부스를 마련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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