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삼성SDI의 실적개선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7만4천원에서 8만4천원으로 높이지만 실적개선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삼성SDI가 3분기 매출액 1조7천9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320억원과 우리투자증권의 예상치 401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모바일디스플레이, 2차 전지, PDP패널 부문에서 실적개선을 위한 노력들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실적모멘텀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2차전지 사업부문의 설비증설 경쟁으로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돼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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