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질런트(대표 윤승기 http://www.agilent.com)가 범용계측기인 오실로스코프 사업 강화를 위한 신제품 출시 확대와 영업조직 개편 등에 나선다. 한국애질런트는 글로벌 계측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오실로스코프 분야에서만 텍트로닉스·르크로이 등 전문업체에 뒤쳐져왔다.
25일 한국애질런트에 따르면 지난 2분기까지 오실로스코프 제품 라인업을 갖춘 데 이어 이달 들어 100㎒ 6000시리즈 신제품 4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애질런트가 출시한 오실로스코프 신제품은 지난 2분기 출시한 24종을 포함해 총 28종이 됐으며 전체 제품군은 30여 종에 달한다.
판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면적인 개편도 단행한다. 한국애질런트는 다음달까지 오실로스코프 관련 영업조직과 대리점 확충 계획을 확정,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현재 마련 중인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6개 전국대리점을 내년 1월까지 총 12개로 2배 늘리는 한편 영업 조직 담당자별로 오실로스코프 판매 할당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국애질런트 김영일 계측기마케팅부 이사는 “내년 저가형 오실로스코프 시장은 지방대를 위주로 한 대학 수요가 크게 늘어나 약 8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같은 신흥 수요에 역량을 집중해 시장 점유율을 업계 2위까지 끌어올리고 내후년에는 선두권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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