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위스키 카발란, 국내 판매 9년 만에 200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의 국내 판매량이 2017년 출시 이후 9년 만에 약 200배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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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란 제품 이미지. 〈자료 골든블루〉

카발란은 2017년 9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아열대 기후인 대만의 고온다습한 환경을 활용한 숙성 방식과 풍미를 앞세워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지난해 내수와 면세를 합친 카발란 총 판매량은 2017년 대비 약 200배 증가했다. 내수 판매량은 같은 기간 68배 이상 늘었다. 대형마트와 스마트오더 등 가정용 채널뿐 아니라 주요 바(Bar) 등 유흥 채널에서도 판매를 확대해왔다.

면세 채널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카발란은 2021년부터 면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으며 지난해 면세 판매량은 진출 초기 대비 약 11배 증가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채널별 유통 확대와 함께 브랜드 체험 마케팅도 강화해왔다. 국내 바텐더들과 협업하는 '팀 카발란(Team Kavalan)'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연복 셰프와의 협업과 시음 행사, 게스트 바텐딩 등도 진행했다.

내년 국내 출시 10주년을 앞두고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와 맞춤형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는 “지난 9년간 카발란이 낯선 대만 위스키에서 국내 최정상급 싱글몰트 위스키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성원과 차별화된 마케팅이 빚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한 차원 높은 미식 경험과 품격 있는 주류 문화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블루는 '나카스하이볼클럽'과 협업해 서울 북가좌동 '심야식당 텐조'와 '하이쿠모'에서 '골든블루 쿼츠'를 활용한 전용 하이볼을 선보인다. 향후 2030세대가 찾는 주요 상권으로 협업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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