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에프엔씨는 올해 1~8월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9월 둘째 주 기준 누적 매출은 50억원을 넘어섰다.

이연에프엔씨는 한촌설렁탕과 육수당을 운영하며 외식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식품제조·유통 사업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충북 오송 CK에서는 육수와 육류 가공품, 양념육 등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2019년 자체 중앙주방(CK·Central Kitchen) 공장을 증설한 이후 육수 기반 HMR 생산과 판매 채널을 확대해왔다. 현재 생산 중인 HMR 제품은 74종이다.
한촌설렁탕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자체 HMR뿐 아니라 주요 유통사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판매 채널은 자사몰 '한촌몰'을 비롯해 쿠팡·네이버·카카오 등 이커머스와 편의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으로 넓혔다.
특히 이커머스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촌몰과 쿠팡, 네이버, 카카오 등 이커머스 채널의 올해 8월 누적 매출은 약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8% 증가했다. 9월 추석을 맞아 국탕류 HMR 수요가 늘면서 누적 매출은 30억원을 넘어섰다. 이연에프엔씨는 올해 이커머스 연간 매출이 4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의 올해 1~8월 누적 매출도 약 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제품군과 판매처도 확대한다. 10월부터 기존 한촌설렁탕 중심의 HMR 제품군을 '육수당'까지 넓히고 마켓컬리 전용 상품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올해 신제품 7종을 출시한 데 이어 10월 1종을 추가하고 주요 유통사 대상 OEM 공급을 확대한다.
HMR 사업 성과를 가맹점과 공유하는 구조도 운영 중이다. 매장 QR코드를 통해 가입한 고객이 한촌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발생한 이익을 본사와 해당 가맹점이 50대50으로 나눈다.
이연에프엔씨 관계자는 “지속적인 라인업 확대와 유통 채널 다변화가 온·오프라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10월 육수당 HMR 진출을 기점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HMR 사업 성과를 가맹점과 공유하는 상생 경영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