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우수게임] 인디게임 부문 팀 테트라포드 '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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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

팀 테트라포드가 개발한 '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는 초능력과 논리적 추리를 결합한 스토리 중심 어드벤처 게임이다. 올해 7월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동시 출시됐으며, '스테퍼 케이스'에 이어 시리즈 세계관의 두 번째 막을 열었다.

주인공은 시칠리아섬에서 레트로 상점을 운영하는 가족과 살아가는 평범한 소녀 '베리타 레트로'다. 갑작스럽게 거액의 빚을 떠안은 베리타는 신비한 능력이 깃든 도구 '스테프'를 판매하기 위해 초능력과 관련된 과거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이용자는 대화와 현장 탐색으로 정보를 모으고 문서와 지도에 담긴 단서를 조합해 사건의 모순과 숨겨진 진실을 밝혀야 한다. 초능력이 존재한다는 설정을 추리의 전제로 활용하면서도, 제시된 정보에 근거해 결론을 도출하는 논리적 구조를 갖췄다. 이용자의 추리와 선택은 이야기 전개와 결말에도 영향을 준다.

게임은 6개 에피소드와 11개 결말로 구성돼 약 30시간의 플레이 분량을 제공한다. 20명이 넘는 등장인물 전체에 스파인 애니메이션을 적용하고 일본어 음성과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더해 서사 전달력을 높였다. 초능력이라는 비현실적 소재와 일상적인 인물의 고민을 연결한 이야기로 스팀 이용자 평가 '매우 긍정적'을 기록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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