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 출범…국산원천기술 개발 지원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일본의 한국 수출우대국(백색국가) 제외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G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자문단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신산업 분야 기술자문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소재분과 △물성·화학분과 △전기·컴퓨터분과 △에너지·환경분과 △기계부품분과 △융복합분과 △바이오소재분과 등 총 7개 분과로 구성됐다. 110명의 GIST 교수 및 연구원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자문단은 크게 기술 개발과 경영지원, 장비공유 등 활동에 나선다. 연구 인력과 교원, 전문가 매칭을 통해 기술진단 및 지도,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연구시설 및 장비, 테스트 플랫폼을 개방한다. 또 특허 지식재산 활용 전략제도, 인턴십 연계 연구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GIST는 최근 이노비즈협회 광주전남지회,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우수한 연구력과 전문가 자문 서비스 제공 등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 및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산·학 협력을 통해 부품 소재 국산화·자립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선 총장은 “소재·부품·장비기술자문단을 중심으로 핵심품목 관련 지역 중소기업의 국산 원천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애로기술 개발지원과 최적의 기술자문 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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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은 최근 이노비즈 광주전남지회와 출범식을 갖고 지역 중소기업의 국산 원천기술 개발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햇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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