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훈련 실시

한국전력은 전남 나주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전은 이상고온 지속으로 전력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발전기 불시고장으로 예비력이 200만㎾이하로 급격히 떨어지는 비상상황을 가정,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면밀하게 점검했다.

이날 한전은 전력 예비력이 400만㎾ 이하로 떨어지는 가상상황을 만들고 △사업소와 핫라인 운영 △SMS·팩스 등 가용 통신수단으로 전력수급상황을 방송사에 통지 △회사 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에 실시간 공지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협조체계 유지 등을 훈련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안정적 전력수급은 한전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업무”라며 “공급설비 이상이나 기온변동에 따른 폭염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력수급대책기간이 끝나는 9월까지는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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