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신성철)가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영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KAIST는 산하 과학영재교육연구원(원장 이창옥)이 12일 학생과 멘토 교사 800여명을 대상으로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은 지난 3월 15일 교육부 주관 '영재키움 프로젝트' 사업 운영 기관이 됐다.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타고난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학생에게 영재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1차년도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1학년이다. 최소 3년, 최대 9년 기간 동안 지원할 수 있다. KAIST는 현재 학생 400여명 및 멘토교사 400여명을 선정했다.
발대식은 캠퍼스 투어, 발대식 축사 및 환영사, 명사 특강, KAIST 졸업생 강연, 축하공연 순이다.
신성철 총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KAIST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을 보여주겠다”며 “좌절하는 학생이 없도록 모든 아이의 영재성을 키우는 프로젝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