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신설법인 2만6747개..5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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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신설법인 수가 2만6747개로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1분기 기준 신설법인 수가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증가율은 둔화 상태라고 3일 밝혔다.

최근 5년간 1분기 신설법인은 2014년 2만761개, 2015년 2만2652개, 2016년 2만4094개, 2017년 2만5444개, 2018년 2만6747개 등으로 증가추세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14년 9.4%, 2015년 9.1%, 2016년 6.4%, 2017년 5.6%, 2018년 5.1% 등으로 둔화상태다.

올해 1분기 법인 설립은 전기, 가스, 공기공급업, 도·소매업, 정보통신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은 102.9% 도·소매업 14.4%, 정보통신업 12.1% 증가했다.

전기·가스·공기공급업 법인설립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정부 탈원전 기조와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연령별로는 39세 이하 청년층의 법인설립 증가폭이 가장 눈에 띈다. 39세 이하 청년층의 신설법인 수는 7556개로 전년 동기 대비 573개(8.2%) 증가했다.

또 30세 미만 법인 설립은 전기·가스·공기공급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5%, 48.5%의 상승률을 보이며 주도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별로는 전남(224개, 27.4%), 강원(124개, 23.2%), 전북(101개, 13.4%) 등을 중심으로 법인 설립이 늘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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