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14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방문해 한국 양자 기술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지난해 20큐비트(양자 컴퓨터 자료 양 측정 단위) 양자컴퓨터를 국내 최초 개발한 선도기관으로 119건의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양자 기술은 미래 혁신의 기반이 되는 국가전략기술로 최근 10년간한국의 특허출원은 연평균 약 32%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빠르게 발전하는 양자 기술 최신 현황과 특허 동향 분석 결과를 공유했으며, 해당 분야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특허전략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특허청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 사업과 보유특허 진단 지원 사업을 통해 지식재산 활용과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지원 사업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양자 기술은 미래 대한민국 성장의 게임체인저로, 전략적인 지식재산권 선점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허청은 연구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양자 기술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