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CD 비즈니스포럼 개막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 10차 당사국총회 특별회의 중 하나인 ‘비즈니스포럼’이 17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농림업 관련 77개 기업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토지 관리를 위한 기업의 역할과 민관 협력방안’을 의제로 의견을 모은다.

 이번 창원총회에서 처음 개최되는 비즈니스포럼은 의장국인 한국이 제안한 것으로 민간 기업들이 사막화 피해국에 관련 기술 및 재정 지원을 해주고 이와 관련한 새로운 투자처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UNCCD는 앞으로 이를 상설화할 계획이다. 포럼은 처음 시도되는 행사지만 그 중요성이 높게 평가돼 회의 기간도 고위급회의에 맞췄다. 1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논의를 거쳐 18일 오후 공동선언문이 UNCCD사무국에 전달된다.

 이돈구 UNCCD 의장은 “사막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비즈니스포럼은 문제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일 뿐 아니라 민간부문이 의견을 내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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