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제품]대성에너지 `스마트 R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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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에너지가 개발한 스마트 RTU

 도시가스 사용 환경에 맞도록 성능은 올리고 기기 구입 및 유지 비용은 낮춘 RTU가 등장했다.

 대성에너지(사장 이종무)는 최신 IT를 적용한 정압기 감시용 ‘스마트 원격단말기(RTU:Remote Terminel Unit)’ 개발을 끝내고 이달부터 현장에 적용했다.

 스마트 RTU는 기존 하나의 전용선만을 쓰던 것을 인터넷망, 제4세대 와이브로 통신망은 물론 유·무선 병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통신 장애를 획기적으로 줄인 게 특징이다.

 이처럼 통신방식을 이중화할 경우 요금도 40% 가량 절감되는 것은 물론 구입 가격도 RTU 1대당 30% 가량 저렴하다. 예를 들어 대성에너지 전체 정압실에 스마트 RTU를 적용할 경우 통신비만 연간 약 7000만원이 절감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 RTU 프로세서의 경우 윈도 계열로 프로그램 가능한 장치를 사용, 기기 고장 시나 자연재해로 인해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휴대형 넷북으로 대체할 수 있다. 메인프로세서, 전원부, 터미널 블록 등을 별도로 구성해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이상이 발생했을 때 쉽게 교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정압실 CCTV 설치를 위한 웹캠, 지문인식 장치, 3차원 QR코드인식, 바코드 인식, RF태그 장치 등 보조 장치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컴퓨터에서 제공되는 장치 드라이버가 있는 제품은 별도 프로그램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이석형 대성에너지 기술본부장은 “스마트 RTU는 자연재해로 인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직원들이 휴대하고 있는 넷북을 RTU로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고 유지보수도 매우 간편하다”며 “현장 안전관리자의 세부적인 업무까지도 편리하게 적용하도록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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