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3D TV 방식을 놓고 한 차례 신경전을 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시장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신제품 TV 매장 출시에 맞춰 다양한 고객잡기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양측 모두 `통 큰` 가격 할인과 연관제품 무료 증정 등 파격 조건을 앞다퉈 내걸었다.
최근 셔터 안경 방식의 풀HD 3D 스마트 TV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내달말까지 `슈퍼 스마트 페스티벌`을 열고,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슈퍼 스마트 패키지의 경우 신제품 3D TV 가운데 D8000, D7000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갤럭시탭 와이파이를 함께 제공한다.
TV 구매시 무선 동글과 공유기를 50% 할인해서 판매하는 `스마트 인터넷 패키지`, 무선 공유기와 TV 카메라를 반값에 내놓는 `TV 카메라 패키지` 등도 있다.
`차세대 3D TV`를 내세워 편광 방식인 시네마 3D TV를 출시한 LG전자도 이달 말까지 기념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행사 기간 시네마 3D TV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3D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3D 타이틀을 10만원에 판매하고, 3D 안경 6개를 무료로 준다.
또 LED TV 구매자의 경우 55인치의 경우 최대 30만원, 47인치는 최대 20만원의 상품권을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3D TV를 놓고 국내 시장에서 격돌 양상을 보이는 만큼, 어느 때보다 신제품 프로모션 강도도 치열하고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제품 출시 한 달 후면 어느 정도 시장의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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