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향후 10년간 집중 개발할 3D산업 통합기술 로드맵이 발표됐다.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3D기술 개발 분야는 3D 카메라와 무안경 2D·3D 겸용 단말기, 3D 원격진료 서비스, 무안경 방식 대형 3D 옥외 광고시스템이 선정됐다.
지난해 4월 8일 제4차 국가고용전략회의서 발표한 3D산업 발전전략의 후속조치로 마련한 이번 3D산업 통합기술 로드맵은 미래 3D시장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기반으로 산업 차원에서 선도적인 개발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동일한 기술에 대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놓쳐서는 안 될 기술을 챙긴다는 의미도 담았다.
정부의 3D산업 환경 분석 결과에 따르면 3D 영상 시청시 발생하는 어지러움증을 개선하는 기술 개발과 의료 등 3D기술 응용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영화 아바타를 기점으로 급부상한 3D 기술은 현재 TV와 영화 등 멀티미디어를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머지않은 장래에 교육·의료·게임·광고·건축 분야로 확산될뿐 아니라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무한한 성장성을 갖춘 신성장동력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D시장 규모는 지난 2008년 114억달러에서 오는 2015년에는 1500억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6일(현지시각) 개막하는 ‘CES 2011’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소니 등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스마트TV와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3D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 IT 분야에서 3D는 중요한 화두가 됐다. 3D를 주도하는 기업이 가전을 제패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발표된 3D산업 통합기술 로드맵이 거는 기대가 남다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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