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경쟁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지만 기말 저가법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이 원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08년 4분기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대신증권의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가 3분기까지는 주로 기간경과(장기체화)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충당금을 설정하였지만 최근 패널가격이 생산원가 수준 이하로 하락하여 저가법(시가가 원가 이하로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충당금 설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강 애널은 내년 공급축소에도 불확실한 수요로 공급과잉 우려되고 있다며 내년 면적기준 패널출하량 증가율을 기존 16.4%에서 9.8%로 하향조정했다.
강 애널은 패널가격 하락과 재고자산평가손실로 4분기 716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과징금이 영업외비용에 반영되어 세전순손실 규모는 5,660억원으로 추정했다. 또한 출하량 감소와 패널가격 약세가 예상되는 09년 1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2,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강 애널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Marketperform 유지, 목표주가 24,000원으로 22.6% 하향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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