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싸이클론, 중국 쓰촨성 지진 등 잇따른 대재난으로 전세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재난관리분야 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소방방채청과 공동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재난관리 총회를 진행한다.
이번 총회에서 기표원은 40여개 참가국 대표들과 함께 △재난관리 시스템 가이드라인 △지휘·통제 △재난경보체계 △연습·훈련의 원칙과 절차 △재난관리 역량 개선 등 모두 7종의 국제표준안을 제정하기 위한 논의를 벌이게 된다.
기표원 측은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재난관리시스템을 각국이 도입함으로써 조기대응 실패와 피해 확산이라는 반복되는 인재(人災)를 막자는 것이 재난관리표준화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호기자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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