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노트북PC 10대 중 8대가 100만원대 초반의 저가형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나와(대표 성장현·손윤환)는 5일 1000여개 다나와 입점 쇼핑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판매순위 상위 10개 제품 중 8개가 120만원대 이하 제품이었다고 밝혔다.
다나와 측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저가 노트북의 시장 진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결과”라며 “보급형 노트북은 이제 시장의 큰 추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급형 노트북은 이미 삼성·LG전자가 출시했으며, 도시바도 보급형 모델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특히 저가 노트북이 강세를 보이면서 인터넷 몰을 통해 판매되는 쇼핑몰의 전체 판매 규모도 20% 정도 늘었으며, 전자상가의 경우 삼보 저가형 노트북 공세에 힘입어 100% 이상 성장한 쇼핑몰도 등장했다. 제조사별로는 삼성·LG전자·삼보컴퓨터·HP·도시바 순으로 집계됐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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