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텍, 수출 다변화 추진

 나모텍(대표 정준모 http://www.namotek.co.kr)은 중국과 일본 수출을 추진, 올해 350억원 가량의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소형 백라이트유닛(BLU) 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중국 휴대폰용 LCD 모듈업체인 랜저(Lanser)에 BLU를 공급해 왔으며 이를 포함해 중국 수출을 매출의 3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월 100만개 가량의 생산능력(Capa)를 갖춘 중국 톈진 공장을 올 연말까지 4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도록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또, 일본에는 디지털 카메라용 BLU 수출을 추진, 올해 50억원 가량의 수출 달성으로 일본 시장 진출의 물꼬를 트는 것이 목표다. 디지털카메라용 BLU는 휴대폰용에 비해 수량은 작지만 가격이 높아 수익성을 올릴 수 있다. 또, 나모텍 제품의 적용범위도 다양화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정준모 나모텍 사장은 “중국 현지 LCD모듈업체들은 LCD 성능을 보완할 휘도가 최상인 BLU를 요구하고 있어 품질을 입증할 수 있으며 일본시장은 인지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면서 “올해 매출 목표 1000억원 중 35% 가량은 중국과 일본 수출에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모텍의 매출은 2003년에는 전체 매출의 93%, 2004년에는 79%가 삼성 SDI로부터 발생했으며 수출을 통해 매출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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