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와 삼보컴퓨터가 노트북 가격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영업을 시작한 레노버의 주력 모델인 노트북의 가격 변화가 심상치 않다. 지난 주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 80만 원대까지 내려가 제품도 있다.
레노버 노트북 중 가장 큰 가격 변화를 보이는 모델은 ‘IBM 싱크패드 R50e’ 시리즈로 총 8개의 제품이 시장에 출시된 상태다. 이 중 IBM 싱크패드 ‘R50e 1834-HHK·사진’는 다나와 최저가 기준 88만원까지 하락했다.
‘R50e 1834-HHK’는 1.3GHz로 동작하는 인텔 ‘셀러론 M 350’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최대 1024×768 해상도까지 지원하는 15인치 액정을 채택했다. 3kg의 무게로 다소 무겁다는 단점이 있지만 1년간 무상 보증이라는 장점도 있어 꾸준히 찾고 있다.
업계에서는 레노버가 인건비가 싼 중국 생산을 무기로 노트북 소매 가격을 떨어뜨리고 있어 이런 가격 경쟁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가형 노트북 시장에서는 ‘TG삼보컴퓨터’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에버라텍 노트북은 제조사 법정 관리 문제로 시장에서 제품 수급이나 가격에 문제가 많다. 주력 모델인 에버라텍 5500과 6100 모델의 경우 마치 단종된 제품처럼 시장에 재고가 별로 없는 상태. ‘에버라텍 5500’ 모델은 이달 들어 가격 변동이 가장 심했던 제품으로 법정 관리 소문이 퍼지면서 80만원대까지 가격이 곤두박질쳤다가 최근 이전 가격으로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산 제품인 만큼 제조사가 법정 관리에 들어가더라도 외산에 비해 AS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낮아 삼보 위기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점차 안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자료 제공: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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