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가 내년까지 빌트인 라인업을 보강, 건설사와 협력을 통한 빌트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김충훈)는 17일 유럽 수출 모델인 빌트인 드럼세탁기 ‘클라쎄(모델명 DWD-900WCB·사진)’ 출시를 계기로 빌트인 가전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내년까지 프리미엄급 빌트인 가전 생산을 위한 생산라인을 보강하고, 대우건설등 여러 건설사 등과 모델하우스를 이용한 공동마케팅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 국내영업본부장 서영진 상무는 “반찬냉장고와 빌트인 전자레인지는 현재 빌트인 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빌트인 가전 사업을 집중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드럼세탁기를 출시했으며 내년까지 빌트인 냉장고와 빌트인 식기세척기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클라쎄’는 빌트인 드럼세탁기로는 최대 용량인 9㎏급. 외관 크기는 7㎏ 제품과 동일하지만 내부 세탁통 크기를 키워 빌트인이 손쉽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나노실버 드럼을 채용, 세균증식을 억제하고 살균효과를 높여 민감한 아기옷 세탁에 탁월하다고 대우일렉트로닉스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300㎜ 대형 도어를 채용해 세탁물을 넣고 꺼내는 작업이 편리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크롬재질 대신 친환경소재인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구김 방지 기능을 채용해 세탁종료 후 15분에 한 번씩 10초간 드럼을 회전하도록 설정됐고 땀복이나 수건 등 더러움이 덜한 의류는 ‘급속 웰빙 코스’를 이용해 30분 내에 전체 세탁과 탈수과정을 마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50만원대.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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