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대표 박영구)은 5일 구미에 총 1000여평 규모에 연간 600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STN(Super Twisted Nematic)용 산화인듐(ITO : Indium Tin Oxide) 코팅유리 공장 증설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증설하는 STN ITO 코팅유리 공장은 삼성코닝이 디지털 디스플레이 코팅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2001년 7월 정상가동을 목표로 건설하는 것이다.
삼성코닝은 이 공장의 증설로 기존 4개 라인에 인라인 시스템의 최첨단 자동화라인이 1개 추가돼 신규라인이 완성되는 내년 7월부터는 STN ITO 코팅유리의 연간 생산량이 1800만장에서 2400만장으로 대폭 늘어나 STN ITO 코팅유리의 수급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증설하는 공장에 도입되는 라인은 인라인 시스템 방식과 스퍼터팅 성막방식으로 STN용 ITO 코팅유리를 비롯해 터치패널 ITO, 반사형 STN용 ITO, PDP용 ITO 코팅유리의 생산이 가능하게 됐으며 협력업체와 함께 설비국산화율을 20%에서 80%로 늘려 고효율의 생산체제를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삼성코닝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설비증설로 내년에는 STN ITO 코팅유리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5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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