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이종호재단, 'JW성천상'에 김용민 전 충북대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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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전 충북대 교수.

JW중외제약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2026 JW성천상' 수상자로 김용민 전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67)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전 교수는 1997년부터 충북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다 2018년 퇴임 후 본격적인 의료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에티오피아 감벨라, 남수단 아비에이 등에 총 4차례 파견돼 총상 및 외상, 감염 환자를 진료했다.

2024년부터는 탄자니아와 우즈베키스탄의 의료 취약지에서 사비를 들여 고난도 척추 수술을 집도하고 현지 의료진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단기 진료를 넘어 현지 의료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탄자니아 의사 2명의 한국 연수를 지원했으며, 오는 10월 현지 의사 3명의 추가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소외 계층을 위한 의료 활동도 병행했다. 2020년부터 요셉의원과 라파엘클리닉에서 도시 빈민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기간에는 국립경찰병원에서 정형외과 지도전문의로 근무했다.

이성낙 JW성천상위원회 위원장은 “안정된 교수직을 내려놓고 분쟁지역과 의료 취약지를 찾아 진료를 펼치고, 현지 의료진 교육으로 지속가능한 자립 기반을 마련한 점이 상의 제정 취지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올해 시상식은 내달 21일 경기 과천시 JW사옥에서 열린다.

JW성천상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창업자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2년 제정한 상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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