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펍, 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 솔루션 '진로샘'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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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원 아이티펍 대표. (사진=아이티펍)

아이티펍이 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 솔루션 '진로샘'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맞춤형 입시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의 진로 및 진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티펍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는 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 솔루션 '진로샘'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진로샘'은 진로전담교사가 검증된 데이터를 토대로 학생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아이티펍이 축적해 온 LMS·CMS·AI 학습모델 기술에 입시 환경 변화 데이터를 결합했다. △9등급제와 5등급제 사이의 성적 변환 모델 △대학별 학과 정보와 전형 요소를 탐색하는 대입 정보 도구 △상담 내용을 구조화해 문서로 생성하는 상담일지 기능 등을 적용했다.

내년에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5등급제와 개편된 대입 체계가 처음 적용되는 세대다. 5등급제는 기존 9등급제보다 등급 구간이 넓어 성적만으로 학생을 변별하기 어렵다. 그만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과목 이수 이력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비중이 커졌다.

특히 주요 대학이 전공 연계 핵심 권장과목을 안내하고 이수 여부를 서류 정성평가나 가산점으로 반영하는 흐름이 확산하면서, 고교 1·2학년 시기 과목 선택이 사실상 지원 가능한 학과 범위를 결정하는 구조가 됐다. 그간의 이력을 점검하고 지원 전략을 보완하는 현장 도구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셈이다.

이에 아이티펍은 올해 12월 런칭 목표로 '진로샘'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들의 대입 준비 일정에 맞춰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제공 방식과 일정은 런칭에 앞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장재원 아이티펍 대표는 “선생님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아는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매년 바뀌는 자료를 일일이 찾고 확인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며 “그 부담을 시스템이 나눠 지면 선생님은 상담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고 학교 상담의 신뢰도도 함께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시 제도는 매년 바뀌지만, 학생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선택의 근거를 세우는 과정은 변하지 않는다”며 “기술은 그 과정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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