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6개사·제조기업 20여곳 현장 애로 공유
실증 확대·전문인력 양성·협력망 구축 등 요구

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이 성남하이테크밸리 제조기업의 피지컬 인공지능(AI)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실증사업과 연구개발 지원, 관련 조례 정비를 추진한다.
전 의원은 지난 8일 성남하이테크밸리에 있는 '경기도 피지컬 AI LAB'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경기도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경기도와 성남시, 피지컬 AI LAB 입주 스타트업 6개사, 성남하이테크밸리 소재 제조기업 20여 곳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은 피지컬 AI와 로봇 기술을 생산 현장에 적용하려면 초기 투자비와 전문인력 확보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주요 요구사항은 △기업 실증사업 확대 △공동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AI·로봇 기업과 제조기업 간 협력망 구축 등이다.
성남하이테크밸리에는 제조기업 3600여 곳이 입주해 있다. 이 가운데 상당수 중소기업은 자금과 기술인력 부족으로 생산 공정의 디지털 전환과 로봇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을 로봇과 장비에 적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실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제조 현장에서는 생산·조립·검사·물류 공정의 자동화 등에 활용한다.
경기도 피지컬 AI LAB은 스타트업의 기술 연구와 제품 실증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전 의원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관련 조례와 예산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전석훈 의원은 “중소 제조기업이 피지컬 AI 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과 확산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업 의견을 반영해 관련 조례 정비와 예산 확보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