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기관 45곳·공동장비 2300종으로 확대
시험·분석·인증 연계해 기업당 최대 500만원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함께 도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구개발 장비 활용 지원을 확대한다.
경과원은 최근 KTR 본원에서 '연구장비 공동활용 시스템 운영 사업' 신규 주관기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스템 주관기관은 기존 44개에서 45개로 늘었고, 공동 활용 가능한 연구장비는 약 2300종 규모로 확대했다.
이번 협약은 전문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장비 접근성을 높이고, 시험·분석과 인증을 연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기업이 자체 구축하기 어려운 고가 장비를 공동 활용하도록 해 연구개발 비용 부담을 낮추고 기술사업화 속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경과원은 사업 전담기관으로 전체 운영을 총괄하고, KTR은 신규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보유 장비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지원을 맡는다.
연구장비 공동활용 시스템은 공공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연구·시험 장비를 연계해 기업이 필요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도내 기업은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 등 연구개발 전 과정에 필요한 장비를 보다 폭넓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장비 사용료는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KTR의 시험·인증 인프라가 시스템에 편입되면서 기술 상담, 분석 결과 해석, 인증 준비까지 연계 지원이 가능해졌다. 최근 정밀 분석과 인증 수요가 커지는 산업 환경을 고려하면 기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경과원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해종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과 김지훈 KTR 사업지원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연구장비 공동활용 범위를 넓히고 기술지원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해종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연구장비 공동활용 시스템을 통해 도내 기업이 필요한 연구장비와 시험분석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기업의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경과원-KTR 맞손…연구장비 2300종 공동활용 기업 지원 확대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