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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주당 83만원에 자사주 2조 6634억원 규모를 공개매수하겠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일 오후 3시 기준 고려아연(010130)은 전 거래일 대비 6.98% 상승한 73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날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 320만9009주를 주당 83만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 주식수는 발행 주식 총수의 약 15.5%다. 취득 예정 금액은 2조 6634억 7747만원으로, 이달 4일부터 23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매수는 미국계 사모펀드(PE)인 베인캐피탈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베인캐피탈의 최대 취득예정주식수는 51만7528주(발행주식총수의 약 2.5%)다. 전체 응모주식수가 취득예정주식수에 미달할 경우에는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탈이 비율대로 안분해 매수한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취득 후 전략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날 단기차입금 증가결정을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1조원 규모의 사모사채 발행하는 데 이어 금융기관에서 1조7000억원을 차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단기 차입금 규모는 기존 1조 5888억원에서 4조 2888억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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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전자신문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기자의 취재 내용을 추가한 'AI 휴머노이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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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