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李대통령에 사의 표명…靑 인적 쇄신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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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이 3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재정경재부 장관에는 이형일 1차관을, 법무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을, 국방부 장관에는 강신철 전 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성평등가족부 장관에는 기본소득당 원내대표인 용혜인 의원을, 국토부 장관에는 홍지선 2차관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민주당 이소영 의원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에 하정우 전 AI수석을 지명했다. 또한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에는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을, 대통령비서실 메가프로젝트 보좌관에 이원주 기후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1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강 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정부 출범 이후 초대 비서실장으로 활약하며 이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했다. 특히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 당시 대통령 특사로 중동·중앙아시아 등 산유국에 특사로 파견돼 원유 확보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다만 최근 들어 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에 접어든 데다 용혜인·김승원 의원 등의 국무위원 지명 이후 사퇴하는 과정에서 인사라인이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강 비서실장에 대한 책임론이 나온 바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씀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종합적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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