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인텔코리아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는 인텔코리아와 2005년 첫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교사의 정보통신기술 활용 능력 강화, 융합 교육·기업가 정신 교육 프로그램 제공, 소프트웨어 선도·연구학교 활성화, AI 분야 진로 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해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AI 시대 디지털 교육 전환을 선도하는 양 기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부와 인텔코리아는 교사가 주도하는 교실 혁명 실현을 위해 협력하며, 공교육 내 체계적인 디지털 기술 도입, 교육과 기술이 함께 발전하는 민관 협력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인텔코리아와 올해부터 3년간 교사·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중등 교사 1000명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수학습 전문가로 양성하는 수업 혁신 프로그램, AI 분야 과제를 지도할 수 있는 교육 전문가 100명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 600명 대상으로 AI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와 인텔코리아가 디지털 시대 교육혁신의 중심에 교사가 있다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합쳐 뜻깊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