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키가 최근 프라이빗 식사공간 '주방빠'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주방빠는 먼키 지점의 공유주방 한 부스에 주방집기는 그대로 남겨 두고 다양한 조명과 인테리어 소품을 설치해서 단독으로 식사할 수 있는, 룸 형태로 지원하는 식사 공간이다. 지점별로 테마와 스토리를 담아 공간을 연출했다. 구로점은 홍콩포차, 캠프포차, 88포차를 테마로 꾸려졌다. 시청점은 에센셜 느낌으로 연출됐다.
먼키는 자사 '주방오락실'을 구로디지털단지점에도 추가 개설했다. 주방오락실은 역시 공유주방의 한 부스를 레트로 감성으로 연출해 옛날 오락실 게임기와 베스트셀러 만화책, 추억의 불량식품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테리어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홀로그램, 미러볼 등으로 복고적이면서도 화려한 파티룸 느낌을 살렸다.
김혁균 먼슬리키친(먼키 운영사) 대표는 “먼키는 단순히 먹는 공간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함께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소셜 컬처 브랜드”라면서 “줄 서는 맛집 한 곳에서의 경험에 힙앤드위트(Hip&Wit) 문화체험까지 MZ세대의 컬처 놀이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먼키는 전국의 지역 맛집과 유명 외식 브랜드로 구성된 맛집편집숍에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공유주방 시스템을 접목한 차세대 외식 플랫폼이다. 현재 서울 강남역·시청역, 경기 성남시 분당 수내역 등 수도권 핵심상권에 6개 지점 130여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