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USNC, 초소형모듈원전 실증 구매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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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USNC와 '캐나다 초크리버 초소형모듈원전(MMR) 실증 사업'에 대한 구매계약(P)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초크리버 MMR 실증 사업 플랜트 발전 설비와 냉각시스템, 방사능 기자재 등을 공급한다. 구매 지원 서비스도 지원한다.

앞서 양사는 지난 6월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 사업'을 위한 상세설계 계약(E)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 및 구매(EP) 계약을 모두 체결했다.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 사업은 4세대 원자로 가운데 상용화에 가장 앞섰다. 오는 2026년까지 준공, 상업 가동이 목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출력 다목적 모듈원전' 개발에도 나선다. 고출력 다목적 모듈원전은 기존 MMR보다 출력과 열에너지를 월등히 높여 전력 생산 및 고온수전해 방식을 활용한 수소 생산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비로소 4세대 초소형모듈원전 건설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MMR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동원해 기술개발 및 사업 추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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