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026년 부산 UAM 상용화 추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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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덕우 파블로항공 운영이사, 이상엽 LG유플러스 전무,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장인영 GS칼텍스 사장,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 강동훈 해군작전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육군53사단장 사단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 이해성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제주항공이 부산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에 참여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27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부산 UAM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는 제주항공을 비롯한 GS건설·GS칼텍스·LG사이언스파크·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파블로항공 7개사가 참여한 K-UAM 컨소시엄과 부산광역시, 해군작전사령부, 육군제53사단,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시설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UAM 상용화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해양환경을 활용한 실증, 비즈니스모델 수립, UAM관련 사업기회 발굴 등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제주항공은 항공전문인력과 운항 관련 시스템 등 그동안 축적한 항공운항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운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UAM 초기시장으로 예상되는 물류·관광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중인 부산시는 해안로를 따라 물동량이 형성돼 있고 해상 회랑(항공기가 목적지로 이동하는 통로) 및 공역을 구축해 안전성과 수용성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UAM 상용화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참여사들은 부산 UAM 회랑 실환경 비행 연구, 권역별 버티포트 입지 조건 및 운용조건 연구 등 부산시 UAM 상용화를 위한 기초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오는 2026년까지 물류·관광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다양한 실증을 추진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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