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7일 합당합의문 서약식을 열기로 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조오섭 대변인이 회의 도중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양당은 그간 실무추진단을 통해 합당 협상을 벌여왔다.
앞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는 지난달 30일 “민주당의 합당 제안을 수용한다”며 민주당과의 합당을 공식화한 바 있다.
비대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역사와정의·문화강국·교육자치미래 등 3개의 비상설 특별위원회를 새로 설치했다.
이수진 의원(비례대표)과 도종환 의원, 유기홍 의원이 각 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아울러 조 대변인은 “검찰개혁 입법을 추가로 논의하기 위한 정책 의원총회를 4월 12일 열기로 했다”며 “검찰의 수사권 분리 문제를 다룰 비공개 의원 간담회는 7일, 언론개혁 관련 비공개 의원 간담회도 11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