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유가증권시장 상장예심 청구...이르면 4월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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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중 처음으로 상장에 도전한다.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기존 서비스 강화뿐 아니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 인수합병(M&A)에 쓸 계획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쏘카는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쏘카는 3월 중순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뒤 공모절차에 들어가면 이르면 4~5월께 증시에 상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업가치는 2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쏘카는 2020년 기준 매출 2637억원, 영업손실 430억원을 기록했다. 적자 기업이지만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이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이 가능하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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