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193. 인천공항 3K 보육을 통한 글로벌 스타트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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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천공항 3K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성장 단계별 집중 지원과 선택형 케어 시스템을 도입, 우수 3K+(K-푸드, K-문화, K-영화+뉴딜)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타트업의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서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에게 다양한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을 둔 '문화 예술 공항'을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해 온 인천공항공사 대표 스타트업 육성사업이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성장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다. 이 가운데 5개사는 인천 스타트업 파크 입주 혜택과 함께 네트워킹, 투자 연계 지원, 글로벌화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고 있다.

올해 선발돼 육성되고 있는 스타트업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추천 기반 커머스 스타트업군으로 분류된다. 우선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브이스페이스는 고안전·고밀도 배터리시스템으로 도심 전기추진 항공기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가벼운 배터리, 항공기 추락 등 상황에서도 발화 폭발을 방지하는 안전한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현재 개발한 배터리 시스템을 활용해 올해 안에 인천공항 또는 관내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비행에도 들어갈 계획이다.

씨에이플래닛은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CAE는 제품의 성능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하는 기술로, 제품 개발 시 비용 절감과 개발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씨에이플래닛의 캐드(CAD) 형상 처리 기술과 메시 처리 기술은 경쟁 제품 대비 높은 캐드데이터 검색 및 처리율과 처리 속도를 보이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하는 어패럴캐드 솔루션은 전 세계 의류 브랜드 제조사를 대상으로 출시했다. 국내 소프트웨어(SW) 업체로서는 최초의 도전에 가깝다. 어패럴캐드는 장기적으로 매타버스와 연동돼 가상세계의 의류를 현실에서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추천 기반 커머스 스타트업군으로 위아프렌즈는 관심사 기반의 현지인과 외국인을 온·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도록 매칭시키는 모바일 온·오프라인연계(O2O) 플랫폼 '트리프렌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관심사 기반 검색을 통해 자신의 취미 생활을 외국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을 활용한 오토 체크인 기술을 통해 유저들이 실제로 오프라인에서도 만날 때까지 기능적으로 보장하고 있어 최근 K-팝 등을 통한 한류 문화 상승세의 수요 증대에 힘입어 성장이 기대된다. 외국인과의 교류를 위한 온·오프라인 매칭 서비스 '트리프렌드'를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 스타트업 위아프렌즈는 빠른 글로벌 고객 풀 확보, 유사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적인 정착 등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트리프렌드'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것은 물론 베타버전 출시 반년 만에 80여개 국가에 이르는 유저 풀을 확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동남아시아권과 남미 국가 중심으로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미주권과 유럽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 번째 커머스 스타트업군 패밀리는 '누구나 쉽게 건강해지는 세상을 위해'라는 슬로건으로 국내 첫 개인화 식품을 추천하는 리뷰 기반의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소비자에게는 나의 건강과 식습관에 맞는 키토 제닉 식단을 추천하고 판매자에게는 고객 취향 데이터를 제공해 자체 생산된 퀄리티 높은 제품을 공급한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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