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컨트롤러 및 무선 제조 기업인 ㈜오성전자는 다양한 전자제품 제조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전자시스템전문기술개발사업–지능융합전자정보기기기술개발 분야'의 '엣지컴퓨팅 기능을 갖춘 홈IoT허브 개발' 사업에 참여해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국비 23억과 민자 7억원 등 총 사업비 30억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주관기업인 ㈜오성전자와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KASH),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총 4개 기관ㆍ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홈IoT엣지 허브’ 개발을 총괄하고 전자부품연구원은 엣지컴퓨팅 기능을 개발하며,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에서는 서비스 시나리오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국내 최대 실증사이트 보유 및 스마트시티건설 주관 전문공기업으로서 사업화 모델을 검토해 개발 실증을 지원한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오는 2021년 실거주 아파트 100세대를 대상으로 홈IoT엣지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오성전자 컨소시엄에서는 ▲중소ㆍ중견 디바이스 및 가전 협회의 120개사의 협력 ▲실증 사이트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 실시 및 검증 ▲홈 IoT엣지 기술 분야별 사업화 추진 ▲레퍼런스 HW/SW/플랫폼의 공개를 통한 저변확대를 모색하고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오성전자 총괄책임자인 추경환 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홈IoT엣지 허브 개발 및 실거주 환경 실증을 통해 이종 IoT 가전기기간 연결성 및 상호운영성을 확보하고, 환경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술 개발뿐 아니라 국내 중소 중견 디바이스 및 가전기기 개발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