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는 지난 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연료전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설법인 설립은 연료전지 사업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상이한 발전업과 제조업의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해 왔다.
새 법인은 연료전지 제조,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유지 등 기존 사업을 그대로 수행한다. 다만 포스코에너지가 최근 재계약한 경기그린에너지와 장기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양도대상에서 제외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연내 설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품질혁신, 원가절감 등 경영효율성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며 “향후 용융탄산염(MCFC)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