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아특사업 1090억원 확보…전년比 35.4%↑

광주시는 내년 정부예산에서 5세대(G)기반 스마트 관광로드와 첨단 실감콘텐츠 개발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회계사업(아특사업)비 109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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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

이는 올해 예산 805억원보다 285억원(35.4%) 증가한 것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이후 2016년 768억원, 2017년 716억원, 2018년 718억원에 비해 최고 수준이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 중 신규사업은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27억원) △아시아 예술관광 중심도시사업(12억원) △5세대(G)기반 문화역 아시아 스마트 관광로드 개발(25억원) △문화전당 주변도로(광산길) 확장 사업(134억원)이다.

계속사업으로는 △첨단 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127억원)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조성(94억원) △문화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지원(18억원) △민주평화교류원 기념관 복원(40억원) 등이다.

특히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인 5대 문화권 사업의 일부가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었던 지자체 사업의 추진 동력이 마련되는 등 조성사업의 낙수효과가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박향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앞으로 5대 문화권 사업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자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 또는 추가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면서 “국가직접사업인 문화전당의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등 사업에도 국비예산 추가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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