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김동원)는 이중희·김남훈 대학원 BIN융합공학과 교수팀이 높은 에너지 밀도와 우수한 내구성을 지닌 고성능 슈퍼캐퍼시터 전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음극 전극소재로 망간-니켈-셀레나이드 나노 구조체를, 양극 전극소재로 망간-철-셀레나이드 나노 시트 형태 소재를 개발했다.
두 전극을 사용한 슈퍼캐퍼시터는 1만회 사용 후 98.2% 성능을 유지할 만큼 에너지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 유연한 고체 상태로 전기자동차나 전자제품 등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단시간 내 고출력을 낼 수 있지만 에너지 저장 밀도가 낮아 장시간 사용할 수 없는 슈퍼캐퍼시터 단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희 교수는 “슈퍼캐퍼시터 연구 현안인 에너지 저장 기술을 개선하고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세대 에너지 저장 및 변환 장치 전극소재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