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오는 5일 본원 제마홀에서 국내외 전통·보완대체의학 전문가들을 초청해 '제2회 근거중심 통합 난임 치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 호주, 중국, 독일 등 세계 전통·보완대체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통합의학에서 난임 치료 기술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 모색한다.
캐롤라인 스미스 호주 웨스턴시드니대 교수가 '배아이식 시기에 수행된 침치료의 효과: 근거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김동일 동국대 교수가 '한의 치료의 난소예비력 개선 및 난독성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다.
또 판취 중국 저장대 교수가 '중국 통합의학에서의 인공 생식 기술 및 다낭성 난소증후군 치료'를, 다니엘 파치 독일 베를린 샤리테병원 박사가 '여성 건강에서의 전통의학과 디지털 결합'에 대해 발표한다.
이밖에 마이크 아머 호주 웨스턴시드니대 박사, 김은섭 유앤그린여성한의원장, 김지현 한의학연 임상연구부 박사 등이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캐롤라인 스미스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 전원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열 원장은 “난임 환자 대상으로 한 한의약 치료 효능·효과·안전성 등 양질의 과학적 임상근거 확립이 필요하다”며“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통합 난임 치료의 국제적 연구협력과 소통이 활발히 진행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 참가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웹페이지(https://ko.surveymonkey.com/r/2nd_infertility) 사전등록이나 당일 현장등록 하면 된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