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계부품연구원(원장 송규호)이 최근 고객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일본 무역규제와 지역산업기술경쟁력 약화 등 여러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기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조직개편 주요핵심은 기존 기반 구축과 단위사업 중심에서 고객과 기능 중심 경영기획본부, 연구개발본부, 시험평가본부로 통합한 것이다.
우선 기능별 대내외 연계협력과 기획조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각 본부별 기획팀을 신설했다. 연구개발본부를 기계로봇, 미래자동차, 뿌리기술, 첨단소재연구 분야로 나눠 지역 대표산업에 대한 연구지원기능을 강화했다. 또 본부별로 분산돼 있던 시험평가 기능을 고객관점에서 시험평가본부로 통합했다, 시험업무지원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지향형 조직으로 재편했다.
특히 기술이전 활성화와 사업화 지원 강화를 위해 기술사업화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향후 대구기계연이 보유한 특허와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사업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송규호 원장은 “일본 무역제재 등 외부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내부적으로는 연구원 중장기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조직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지역 산업 기술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