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원에서 산업발전 훈장을 받았다.
장 회장은 브라질 북동부 지역 CSP 제철소 프로젝트에 54억 달러 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브라질 상원은 매년 브라질 산업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이 훈장을 수여한다.
브라질 CSP 제철소는 동국제강 30%, 브라질 발레 50%, 포스코가 20% 투자한 합작법인이다. 제철소 건설 및 운영으로 3만 7000여명 직·간접 고용효과를 창출했다. 가동 2년 반 만인 지난해 생산 293만t, 1억 6400만달러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장세주 회장은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현실이 된다”며 “CSP의 혁신과 한국-브라질 상호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